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문단 편집) === 문제점 === 대학 입시에 사용되는 공인 시험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별력이다.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점수를 듣고 대략 그 수준을 짐작 해낼 수 있어야 쓸모있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IB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과목 때문인지 점수가 그 학생의 수준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러한 경향은 Group 1&2 과목에서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보자. 2013년 5월 시험에서 * Macedon A Lit (HL) 시험을 본 학생은 35명. 그중에 34명이 7점, 1명이 6점을 받았다. 97.14%라는 무시무시한 만점율과 6.97이라는 경이로운 평균점수다. * English A Lit (HL) 에서는 만점율 2.86%에 평균점수 4.78 (이게 정상이다.) [[마케도니아어]]를 듣는 학생들이 전부 문학에 특출난 재능을 타고난 영재들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어느 과목이던 상관없이 결국에는 45점 만점으로 환산된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불공평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Group 3 과목의 예를 들어보겠다. 2013년 5월 시험에서 * History (HL) - 만점율 2.04%, 평균점수 4.32 * Economics (HL) - 만점율 12.62%, 평균점수 5.15 History를 듣는 학생의 수(36,405)가 Economics를 듣는 학생(11,106)의 3배가 넘지만 만점자는 Economics에서 훨씬 많이 배출된다. History를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읽고 쓰기를 즐겨하지만 점수는 낮은 것이다. 덤으로 같은 그룹 내의 ITGS는 만점율이 0.44%였다. 이렇기에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단지 그 학생의 총점수(XX/45)만 가지고는 평가하기 어렵다. 각각의 과목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들만이 그들이 이수한 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해 대략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보통 고득점의 기준으로 여기는 40/45점은 누군가에겐 열심히 만들어낸 성과이지만, 누군가에겐 과목 잘 골라서 설렁설렁 공부했더니 덥석 안겨진 점수인 것이다.[* 예로, Korean A HL, Eng B HL, 그룹 3 Economics HL 그룹 4로는 Environmental Systems and Society 그룹 5 Maths Studies과 그룹 6에서는 Language Ab initio를 들으면HL 3개와 SL3개를 만족하면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학 과목을 제치고 ESS를 선택하고, 그룹 3에서는 Economics HL의 Paper 3 calculation으로 어느 정도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언어 Ab initio는 언어 B와 비교해도 '''정말 쉽다'''. 이렇게 고르면 보너스 점수까지 합산하여 40+의 점수를 상대적으로 쉽게 딸 수 있는 것.][* 다행히 무조건 깡총점으로 대학 먹고들어갔던 옛날과 다르게 요즘은 대학도 조사를 많이 하여 쉬운 과목과 어려운 과목의 밸런스를 맞춘다.] 그러니 당신이 아직 IBDP를 시작하기 전이라면 과목선정을 현명하게 하도록 하자. 물론 과목 상관 없이 7점으로 도배하는 괴물들도 있긴 하다. 이 문제점은 약간은 해결된 부분인데, 과목선택이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과목 적합성에 어느정도 부합해야 가산점이 있기 때문에 쉬운 과목에 HL몰빵하고 수학은 SL로 들어서 공대를 가려는 생각은 접는게 좋다. 이건 A-Level 에서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IB를 이용해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실제 점수가 아닌 예상점수 (Predicted Grades)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상점수인만큼 파이널에서 점수가 떨어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린 안될꺼야 아마--] 대학들도 이 문제점을 알고 condition 을 줄 때 고려한다. 하지만 이 것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예상점수의 신뢰성이다. 어떤 학교에서 학생들의 예상점수를 실제 학생들의 performance 에 비해 더 높게 준다면 이 학생들이 대학 오퍼를 받을 때 유리한 건 당연한 얘기이다. 하지만 대부분 conditional offer을 받기 때문에, 자기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predicted로 받았다면 그 점수를 충족해야 대학에 실제로 갈 수 있다. 아니면 진짜 오퍼가 취소된다. --시험 2주정도 남았을 때 제일 motivation 주는 게 다 받아놓은 오퍼 내가 스스로 엎을까봐-- 하지만 이렇게 Predict로 대학을 가는 경우는 해외대학만 적용이며 국내대학교에 일반 수시나 특례로 지원하게되면 실제 점수로 대학에 지원한다. 하지만 특례로 한국 대학에 지원할 때는 또 문제가 생기는데 IB점수가 나오는 날이 대학 서류 접수 바로 전날이거나 심지어 서류 접수 이후인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Predicted grade에 어느정도 의존해서 대학을 정해야 한다. 그렇기에 predicted grade는 여전히 어느정도 중요하다. 또 다른 문제점은 전 세계적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학교별로 격차가 심하다. 자신이 인원도 많고 좋은 학교를 다닌다면 좋은 선생님들과 다양한 과목 선택을 누릴 수 있지만 규모가 작은 학교라면 자기가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없을 수도 있다. 어떤 학교는 과목의 SL만 지원하고 HL은 지원을 안하기도 한다. 또한, EE와 ToK는 학교 선생님에게 먼저 가채점을 받아 고쳐야 할 점등을 받아보고 IB에 재출하는데, 이때 IB에서 준 점수가 선생님한테서 받은 점수와 전혀 비슷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문에 EE와 ToK는 선생님이 준 점수가 의미가 없으며, 전적으로 IB에 평가를 맡겨야 하는 것이다. 사실상 점수는 IB 마음대로라는 것인데, 그 마음대로에 대학이 바뀌어버리는 학생들은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최대한 투명하게 운영하지 않으면 바로 학부모들의 항의가 들어와 수정이 되는 한국과는 다르게, 전 세계에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다보니 일어나는 문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